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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상/서울맛집

여전히 고집 있는 삼청동의 진짜 맛집 '부영도가니탕'

by 에디터 고운 2025. 4. 11.

한국어 | English

 

삼청동 50년 노포에서 만나는, 서울 국물 한 그릇의 품격

부영도가니탕 식당소개

삼청동의 조용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소박한 외관의 '부영도가니탕'이 눈에 띕니다. 1973년부터 이어져 온 이곳은 한결같은 맛과 정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도가니탕 전문점입니다.  한우 도가니의 쫄깃한 식감과 맑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이곳은,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부영도가니탕 영업정보

 

  • 영업시간 | 화~일 07: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전화번호 02-730-9440

 


부영도가니탕 위치 및 주차 정보

  •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1 (삼청동 27-4)
  • 지하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 주차전용 주차장은 없으며,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권장


부영도가니탕 내부 및 분위기

부영도가니탕 외관

부영도가니탕은 아담한 규모의 식당으로, 테이블이 5개 정도 배치되어 있니. 내부는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식사 시간에는 대기 손님이 있을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영도가니탕 대표 메뉴 및 가격

부영도가니 메뉴

  • 도가니탕 17,000원
  • 곰탕 12,000원
  • 수육 38,000원

 



부영도가니탕 메뉴별 후기


도가니탕

부영도가니탕 도가니탕


뚝배기에 담겨 나온 도가니탕은 보기만 해도 진득한 국물의 깊이가 느껴진다. 흰색 육수는 탁하지 않고 맑은 편인데, 첫 숟가락을 뜨자마자 입안 가득 고소한 한우 향이 퍼진다.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국물인데도 진함이 오래 남는 스타일. 이 집 육수는 분명히 오래 푹 우린 맛이다.

도가니는 말 그대로 쫄깃쫄깃. 입에 넣고 씹는 순간 뽀드득! 탱글! 터지는 식감이 살아 있다. 함께 들어있는 고기살은 흐물거리거나 질기지 않고 적당히 부드럽다. 간은 세지 않아 특제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게 정석. 여기에 김치와 깍두기까지 곁들여 한입에 넣으면 “이 조합은 계산된 맛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진짜 도가니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집에서 무조건 만족할 수밖에 없다.

곰탕
곰탕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선택지다.
국물은 도가니탕보다 약간 더 연하고, 소고기의 진한 육향이 중심을 잡고 있다.
느끼하지 않은 담백함이 특징인데, 식사하면서도 속이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고기 양도 아쉽지 않게 푸짐하게 들어 있다.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살아 있어서
입안에 남는 잡내 없이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간은 거의 안 되어 있어서 소금, 후추로 직접 조절해야 하는데 그 점이 오히려 개인 맞춤 스타일로 즐기기 좋다.
진한 국물파, 심심한 국물파 누구든 만족할 수 있는 곰탕이다.
 
수육

부영도가니탕 수육


수육은 정말 가성비를 뛰어넘는 만족감을 주는 메뉴였다. 도가니와 고기 살코기가 반반 섞여 나오는데, 양도 넉넉하고 조합도 훌륭하다. 도가니 부분은 역시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매력. 고기 부분은 적당히 비계와 살코기가 섞여 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퍼진다.

여기에 특제 양념간장 살짝 찍고, 깍두기 한 점, 마늘 한 점 올려서 쌈처럼 싸 먹으면 진짜 입안에서 고소함+짭조름함+식감이 삼중주처럼 울린다. 술안주로도, 곁들임으로도 완벽한 메뉴.
메인으로 도가니탕을 먹고 수육은 사이드로 시키면 만족도는 두 배가 된다.



✨ 부영도가니탕 추천 포인트

  • '전통의 맛' 50년 이상 이어져 온 깊은 맛과 정성
  • '신선한 재료' 국내산 한우만 사용하는 고집
  • '푸짐한 양'도가니와 고기가 아낌없이 들어간 만족스러운 구성
  • '깔끔한 국물' 잡내 없이 맑고 깊은 맛의 육수

 


부영도가니탕 총평

부영도가니탕은 삼청동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도가니탕 전문점으로, 한결같은 맛과 정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맑고 깊은 국물 맛과 쫄깃한 도가니,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는 추운 날씨에 더 을 발합니다. 소박한 외관과는 달리, 그 안에 담긴 깊은 맛과 정성은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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