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화폐 ‘도지 코인’을 언급해 가격 폭등을 촉발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 코인 물량을 더 풀어달라며 유통 활성화를 촉구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내 생각에는 도지코인이 소수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게 유일한 진짜 문제”라며 “도지 코인 주요 보유자들이 대부분의 코인을 팔면 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그들이 도지 코인 계좌를 비우면 말 그대로 내가 실제 달러를 지불하겠다”고도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일론 머스크의 팬들이 최근 도지 코인을 사들여서 한 달간 약 500%나 오르기도 했는데, 그럼 대체 도지 코인이 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도지 코인은 암호화폐 순위 10위에 랭킹되있습니다. 도지 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장난삼아 만든 가상화폐인데 그래서 도지 코인은 보통 밈이라고 불립니다. 밈이란 보통 인터넷에서 어떤 특정한 것들이 널리 퍼지는 것을 말합니다. 도지(Doge) 또한 2010년 미국 대표 커뮤니티인 레딧에서 굉장히 유명했던 밈인데요. 도지 코인은 라이트 코인을 포크해서 만든 코인이며 라이트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처음 이 도지코인은 하나의 놀이처럼 퍼지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도지 코인이 다른 코인들과 다른 차별성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도지코인이 상승하게 된 요인 들 중 하나는 틱톡입니다. 틱톡의 도지 코인 챌린지로 인해 도지코인의 밈적인 요소가 굉장히 발휘되어 도지코인이 상승하게 되었고요. 또한 일론 머스크의 계속되는 도지 코인 언급으로 인해 밈은 더 확산되었습니다.
도지 코인은 나중에 이제 팁으로 사용되어 갈꺼라는 말이 많습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1달러가 안됩니다.
미국에서 팁은 아무리 낮게 줘도 1달러는 줘야 합니다. 팁으로 사용성이 늘어가게 된다면 도지코인 가격은 팁의 수요로 인해 1달러 이상 가게 될 거라는 말도 많습니다. (물론 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면 밈이 낮아지니 가격이 낮아질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수천 개에 달하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 화폐) 중 머스크가 유독 도지 코인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러나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요동치는 도지코인 가격을 두고 “머스크의 영향력이 월가를 넘어섰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와 “세계 최고 갑부 치고 언행이 너무 가볍다”는 비판이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장난'코인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가상세계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도지 코인을 재미 삼아 샀다고 얘기했는데,
이건 재미삼아 '가상세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이 됩니다. 가상세계에서는 현금을 사용할 수 없고, 현금을
'실제 세계'에서 도지 코인으로 바꾼 후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이런 세상이 오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내 멋대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차 산업혁명, 반도체 관련 국내 수혜주들 정리 (0) | 2021.02.25 |
---|---|
클럽하우스? 관련주식은 아고라(AGORA)? 티커는 API? (0) | 2021.02.17 |
4차혁명 스마트금융, 핀테크 관련 국내 수혜주 정리 (1) | 2021.02.14 |
'쿠팡' 최초의 미국상장 티커는 'CPNG' (0) | 2021.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