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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라 유럽! 명장 벤투가 간다! 차기 행선지는 폴란드? 프리미어 리그?!

by 조지아커어피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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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끌며 4년 4개월 동행을 마무리한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폴란드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현지 보도가 들리고 있다.


폴란드 TVP스포츠는 “폴란드 대표팀의 현 감독인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파울루 벤투가 폴란드 대표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그 역시 폴란드와 함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1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축구협회(PZPN)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 폴란드 감독 미흐니에비치를 만났으나 

그와 계약을 연장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폴란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으나, 경기 내용 면에서는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폴란드는 지난 5일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1대 3으로 패했는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 미흐니에비치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보너스 스캔들’도 미흐니에비치 감독에 타격을 더했다. 폴란드가 36년 만에 16강에 진출하자

마테우 슈 모라 비에츠 키 총리는 대표팀에게 보너스를 수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어려운 경제 상황에 여론은 싸늘했고 결국 총리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정부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번복했다.

이어 매체는 차기 1순위가 벤투 감독이라면서 “한국의 좋은 결과를 이끌었던 벤투 감독은 최근 한국 대표팀과의 4년간의 계약을 끝냈다. 그는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2002 한일월드컵에 출전했으며,

감독으로선 포르투갈 대표팀, 브라질 크루제이루,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중국 충칭 등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대한민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신기록을 세우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한국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려놓는 위업도 달성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을 떠나기 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제 한국 축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미래를 바라보며 떠나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은 항상 내 삶의 일부일 것이며 우리 선수들은 항상 내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축구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에 "잉글랜드 축구는 모두가 경험하고 싶어 하는 리그"라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향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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