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짐 캐리라는 배우를 아주 좋아한다. 어제 다룬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영화에서도 첫 번째로 짐 캐리 주연의 그린치를 다룰 정도로 짐 캐리는 나의 어릴 때를 함께 했다.
2020/12/01 - [따뜻한 이야기보따리] - 2020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4편
짐캐리도 크리스마스를 좋아한다... 좋아할 것이다.... 좋아하지 않을까? 왜냐고? 짐 캐리는 크리스마스 영화를 한편만 찍은 게 아니거든!! 후후! 여기서 대배우 짐 캐리는 스크루지, 과거 유령, 현재 유령까지 3명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역시 대배우님.. 한마디 해도 될까요? 'Be the miracle!''
바로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christmas Carol film , 2009)이다
아마 크리스마스 캐럴 [christmas Carol] 보다는 스크루지라고 하면 더 잘 이해가 될 것이다.
천재 작가 찰스 디킨스가 쓴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고,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이미지가 바로 이 책에서 나왔다. 당시 19세기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인해, 많은 부자들이 탄생했다. 너도나도 부자가 되기 위해 오직 돈과 일에만 집착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무관심해져 있었다. 아니 그러니까 이때는 크리스마스가 지금 처렁 유명한 기념일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너무 놀랍네! 어이쿠! 그리고 당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너무나 받고 싶었던(합리적 의심이라고 얘기해줄.. 래요?) 찰스 디킨스는 '이러면 선물을 많이 받지 못할 거 같아.. 무슨 방안을 생각해야겠어..' 하고 (네 아예 네가 소설을 쓰세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일깨워줄 소설을 집필한다.
그것이 바로 '크. 리. 스. 마. 스. 캐. 롤이다. (기승전결 완벽한 소개였다. 코 쓱)
과장이 아니라 어느 정도로 이 작가의 영향력이 컸냐면, 찰스 디킨즈가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영국의 아이들은
"이제 크리스마스는 없는 건가요?"라고 부모님에게 여쭤봤을 정도였다.(하 애들 근데 너무 순수하네 코 핑-)
또 옆으로 샜는데, 그럼 왜 이 영화를 봐야 하는가?
아이들에게는 박진감 넘치는 시각효과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령이 나와서 애들을 혼비백산에 빠지게 만든다.
부모들은 19세기 산업혁명 당시의 런던을 잘 표현한 것에 감탄한다. 스크루지의 원작자 찰스 디킨스는 산업혁명 당시에 영국을 비판한 사회 작가였다. 밝고 재밌게만 느껴지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christmas Carol]에서도 당시 산업혁명의 부작용으로 아파하는 가난한 자들의 실상을 은근히 영화에 베여있게 만들었다. 오직 그 부분은 철이 들어버린 어른들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디즈니의 매력은 어린이 영화이지만, 사실 어른에게 더 좋은 교훈을 주는 게 참 대단하다. 부모님과 아이가 같이 봐도
서로 감동을 느끼게끔(감동의 의미는 각각 다르겠지만) 하는 게 참 디즈니의 매력이다.
명작에는 명작의 이유가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 [christmas Carol]의 원작인 '스크루지'는 약 180년 전에 탄생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영화 스크린을 통하여 19세기 영국의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다. 정말 대단하다. 명작이 왜 명작이냐고?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지만 영화나 소설은 몇십 년, 몇백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그게 바로 명작의 위대함이다.
이 영화의 진정한 교훈은 무엇일까?
물질에 대한 가치관? 물질적 욕망의 허무함?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수 있다는 것? 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해줄지에 대해서 인생을 돌아보는 것? 이 영화는 하나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갖가지 교훈들로 버무려져 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부분에 감동을 받을지는, 지금 여러분들에게 결핍된 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여러분은 이 영화를 보고 어떤 교훈을 얻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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