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린치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 2000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영화중 하나이기에 가장 처음으로 추천드립니다.
개봉: 2000.12.1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판타지,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출연: 짐 캐리, 테일러 맘슨
작은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준비로 사람들이 들떠있어요. 처음 보자마자 왁자지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서
내가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시죠? 그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한 느낌..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으세요. 어릴 때 봤을 때는 그냥 재미만 느껴졌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 훌륭한 의미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아시다시피 크리스마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축제지만, 이런 날 외로이 지내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에게는 추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그런 날일 수도 있잖아요. 그린치 또한 그런 외로움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싫어합니다. 과연 어떠한 계기로 그린치가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지가 이 영화의 관건입니다. 보시다 보면 그린치를 응원하는 자신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온기의 영화이기에, 온 가족이 모두 보셔도 되는 작품입니다.
2. 렛잇 스노우 (Let it snow)
하이틴 영화 좋아하시나요? 전 무척 좋아합니다. 퀸카로 살아가는 법(Mean Girls, 2004),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2003), 하우스 버니 (The House Bunny, 2008), 와일드 차일드 (Wild Child, 2008) 등등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이에요.
이 영화는 하이틴 + 크리스마스 를 녹여 만든 영화인데, 10대라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캐릭터들을 잘 녹여놓았어요. 저도 아직 10대 감성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아직..?) 재밌게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참 특별한 날인 거 같아요. 크리스마스로 하여금 누군가가 성장할 수 있잖아요? 후훗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키득키득)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좋습니다. 추천!
3. 슈거러쉬 (Sugar rush) 달콤한 크리스마스
내가 좋아하는 넷플릭스 베이킹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크리스마스 편까지 있기에 포스팅에 넣었다.
왜? 내가 좋아하니까!!!
우리나라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유의 감성마케팅이 없어 너무 좋다. 특히 우리나라 프로그램은 떨어지면 울고 그러는데, 난 그런 게 좀 와 닿지 않았다. 당신의 도전은 여기서 떨어졌다고 해서 끝이 아니기에, 오히려 지금 이 패배가 승리를 향한 도약이거늘.. (오 방금 명언 좀 했는 거 같은데?) 여기 참가자들은 떨어져도 쿨하다.! 그것이 참 좋다. 아니..?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맛인데..? 왜 거기서 돌아가신 할머니 얘기가 나오는 거야??!?! 베이킹에 관심이 있고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__^ 무엇보다 다양하고 예쁜 디저트들이 자주 나와서 좋다.
4. 안젤라의 크리스마스
영화는 기본적으로 좋은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그게 1시간이건, 2시간이건.. 잘 만든 영화는 고작 30분이라고 해도 독자를 몰입시킨다. 영화는 30분만에 끝이 나지만, 재밌게 본 안젤라의 크리스마스를 추천한다. 크리스마스를 아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안젤라의 순수한 마음은 양심은 점점 줄어가고 각박해지는 이 시대의 더럽혀진(?) 나를 힐링시켜준다 ^__^ 어쩌면 아이들의 영화라는 건 정말 아이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닐 수가 있다. 그 시절 모두가 버즈(갑자기?) 였던 것처럼, 우리도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것을 일깨워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30분 만에 당신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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