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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상/서울맛집

서울 대표 삼계탕 맛집, 보양식의 끝판왕 '토속촌 삼계탕'

by 에디터 고운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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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끓여낸 50년의 내공, 이게 진짜 삼계탕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근처 자하문로 5길.
조용한 한옥 골목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긴 줄,
그 줄의 끝엔 대한민국 대표 삼계탕집 토속촌이 있습니다.

 

50년 넘는 전통과 단일 메뉴 삼계탕 하나로
국내외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집.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꼭 가봐야 할 한국 음식점’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토속촌 위치 및 영업정보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길 5 (체부동 85-1)
  • 경복궁역 2번 출구 도보 3분
  •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차: 식당 바로 옆 전용 주차장을 1시간 무료 이용. 이후에는 10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

토속촌 대표 메뉴 및 가격

  • 삼계탕: 20,000원
  • 옻계탕: 20,000원
  • 닭백숙: 30,000원
  • 오골계삼계탕:25,000원
  • 해물파전: 17,000원
  • 산삼 배양근:6,000원

토속촌 메뉴별 후기

삼계탕

토속촌삼계탕


뚝배기 뚜껑을 여는 순간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토종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등장합니다. 속에는 인삼, 찹쌀, 대추, 마늘이 듬뿍 들어 있어 비주얼부터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이에요. 국물은 기름기 없이 맑고 은은하게 진한 편. 첫 숟가락을 떠올리면, 입 안 가득 부드러운 감칠맛이 퍼지면서 속이 따뜻하게 풀립니다. 닭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하며, 살코기와 내장이 고루 익어 있어 끝까지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집의 진짜 매력은 바로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 마늘향 가득한 칼칼한 김치는 삼계탕 국물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고, 아삭한 깍두기는 시원한 맛으로 고소한 국물을 더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이 조합, 보양식의 정석이라 불릴 만합니다.

 

오골계 삼계탕 

토속촌오골계삼계탕

흑색의 살결과 뼈를 지닌 희귀 품종, 오골계. 작지만 영양은 풍부해서 예로부터 귀한 한방 보양식 재료로 사랑받아왔습니다. 토속촌의 오골계삼계탕은 검은빛이 감도는 닭 한 마리에 진한 약재 향이 우러난 맑은 육수가 함께 끓여져 나와요. 맛은 일반 삼계탕보다 더 깊고 묵직한 한약 느낌이 느껴집니다. 오골계 특유의 살결은 약간 더 단단하면서도 쫄깃하고 고소한 풍미를 지녔고, 뼈까지 잘 고와져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오늘은 제대로 된 보양식이 필요하다”는 날,
또는 부모님 식사 대접, 외국인 손님 접대에도 정말 훌륭한 선택입니다.

 

산삼배양근 삼계탕 

토속촌산삼배양근삼계탕

토속촌 삼계탕 중 가장 프리미엄 메뉴. 뚝배기 안에 산삼배양근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비주얼부터 존재감이 남달라요. 국물은 한약 특유의 향이 은은히 스며 있고, 조금 더 짙고 깊은 맛이 납니다. 쌉쌀한 향미가 깔끔하게 입 안을 정리해 주며, 묵직한 진국 삼계탕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맛입니다. 산삼배양근은 씹는 식감이 살짝 아삭하면서도 부드럽게 부서지는 특이한 느낌이 있고, 국물과 함께 먹었을 때의 밸런스가 꽤 좋습니다.

“오늘 진짜 기운 차려야지” 싶은 날,
혹은 몸에 좋은 고급 한방 보양식을 찾는 분들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토속촌 추천 포인트

토속촌 외관

  • 50년 이상 이어진 서울 대표 삼계탕집
  • 원기회복이 필요하신 분
  • 부모님 효도코스 
  • 단일 메뉴로 집중도 높은 구성
  • 한옥에서 즐기는 따뜻한 분위기
  • 외국인 방문객도 편하게 이용 가능한 환경

토속촌 총평

토속촌 삼계탕은 ‘서울에서 삼계탕 어디서 먹지?’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 그대로 대표 보양식 맛집입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가 분명히 있고, 무엇보다 기본 삼계탕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맑고 깊은 육수, 부드러운 토종닭, 그리고 김치와 깍두기까지 한식의 조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죠.

외국인에게 소개하기 좋은 장소라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직원분들의 응대도 빠르고 외국어 메뉴도 잘 준비돼 있어서, 관광객이나 해외 손님을 대접할 때 더없이 적절합니다. 삼계탕에 대한 경험이 없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소개하기에 제격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식당이다 보니 항상 사람이 많고 웨이팅이 긴 편이며, 매장 내부가 넓어도 관광지 특유의 북적거림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가격대는 평균 삼계탕집보다 높고, 기본찬 종류는 단출한 편이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지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통 삼계탕을 먹는 목적이라면 여전히 만족도가 높고, 무엇보다 “서울에서 단 한 곳을 소개한다면”이라는 기준에서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입니다. 오랜 전통과 관광객 맞춤형 시스템, 그리고 깔끔한 맛까지.
토속촌 삼계탕은 여전히 “누구에게든 추천할 수 있는 서울 대표 맛집”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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