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빛천사
-노래방에서는 그 순간 우리가 모두 버즈였고, 이 애니 앞에서는 그 순간 우리는 모두 루나였다.-
12살 루나가 가수를 꿈꾸는 내용- 이라고만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사신 콤비가 1년 후에 죽는 루나를 위해 성대 종양에 걸린 루나에게 마법을 걸어주는 내용으로 모든 게 시작된다.
이 애니의 특징은 성우 이용신을 스타로 만들어줄 정도로 많은 OST들이 사랑을 받았고(나도 우연하게 오디션에서 루나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이 애니에 단번에 빠져버렸다.) , 캐릭터들이 이쁘기 때문이다.
특히 하.. (잠시만 눈물 좀 닦고) 마지막편에서 루나가 성대 종양에 걸린 목소리로 타토 타토 외칠 때 전 투니버스 국민들이 눈물을 흘렸다.
2. 이누야사
중학생 카고메라는 소녀가 우물 넘어의 세계로 가는데 그게 500년 전 전국시대였다. 거기서 만난 반요괴 이누야샤와 함께 전국시대를 돌아다니며 많은 이야기들이 시작된다.
누구나 아는 명작 중에 하나이다. 주인공 이누야사가 시련과 자기 자신의 싸움을 위해 성장하는 모습에 많은 투니버스 러버들이 응원했지.. 거기다 셋쇼마루, 미륵, 등 캐릭터들도 다 너무 멋있었지.. 이누야사와 카고메의 사랑이야기도 많은 응원이 있었다. 이누야사 VS 셋쇼마루의 인기는 마치 HOT와 젝스키스와 같이 항상 라이벌 관계였다. 이 애니는 신나고 재밌게 시작하지만 지나친 욕망의 끝은 결국 허무하다는 걸 나락을 통해 보여준다. 이 작가는 정말 대단하다. 많은 걸 담으면서도 그게 하나하나 다 소중하다. 요새 반요 야사 히메라는 후속작이 방영 중이라고 하는데, 추억의 맛에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3. 더파이팅
"노력한다고 모두 성공할 순 없겠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노력했다는 걸 명심해"
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더파이팅의 명언.. 남자들의 애니.. 남자들의 애니! 그게 바로 더파이팅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살던 왕따 소년이 강해지기 위해 복싱을 시작하면서 애니는 시작된다.
박진감 있는 작화와 특유의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보의 첫 뎀프시 롤이 터졌을 때
우리는 모두 입을 벌리고 보았다.(그랬을 걸) 주인공이 점점 강해지는 걸 보면서 우리도 뭔가 일보와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4 다! 다! 다!
당시 일상 힐링의 최고봉 애니 중 하나. 보면서 힐링되던 모두.. 기억나시죠?
스토리는 여주인공 예나의 부모님이 나사의 연구원으로 가면서 예나를 절에 맡기고 떠나게 되는데,
이 절에는 주지스님과 남자아이가 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주지스님이 떠나고 둘의 관계가 험악해질 무렵
우주선을 타고 애기가 등장..!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이 애니에서 최애는 루다와 함께 온 베이비시터 고양이 바바였음... 너무 귀여웠지 (코 쓰윽) 이 애니는 밝고 흐름 있는 스토리가 백미였다. 자극적이지 않은 흰 죽 같달까..?
평범할 수도 있지만 그 평범함을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애니 ^__^
5. 신의 괴도 잔느
달빛천사 작가의 다른 작품 중 하나 ㅠㅠ 이건 음.. 스토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애니였다 (파워 당당) 일단 그림체가 너무 이뻤고, 거기다 화려함이 더해져서 투니버스 러버들의 눈이 다 반짝였던 애니였다. 괴도 물을 가장한 사랑 물인데, 달달한 게 너무 많았지.. (침 스윽) 하여튼 뭔가 그 시절 어렸을 땐 뭔가 낭만적이었다.(둘이 도둑이라는 걸 잊을 정도로) 너무 재밌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 ><
6. 아따맘마
'그 시절 우리들의 엄마는 아따맘마였다' (우리고 또 우리는 명언들)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만화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무척 사랑을 받았다. 그 증거로 극장판도 있을 정도이고 ^_^ 어린 시절 아따맘마가 해주는 요리가 먹고 싶었던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을 것이다. 무려 20년을 장수한 만화라고 하는데 참 일본 사람들은 좋겠어 이런 만화를 20년이나 봤다니.. 아따맘마뿐만 아니라 아따아빠도 참 귀여웠다.
큰 스토리는 없지만 자그마한 에피소드들이 너무나 흐뭇하고 재밌던 만화였다.
7. 쾌걸 근육맨 2세
이제는 애니보다 애니 OST가 더 유명해져 버린 애니.. 레슬링이라는 소재로 이야기했던 애니였다.
이 만화에서 극 중에 주인공이 갈비찜 덮밥을 먹는데, 얼마나 맛있어 보였 던 지 ㅠㅠ
처음엔 킬링타임용으로 보던 만화였는데 갈수록 몰입도가 있던 작품이었다. 솔직히 내용 자체는 그렇게 생각날 정도가 아니었지만.. 너를 여기에 올려놓은 건 애니 OST다..ㅎㅎ
8. 학교괴담
어린 시절 무섭게 봤던 만화 하면 학교괴담이 떠오른다. 우연히 학교의 구건물에 들어간 아이들이 수십 년간 봉인해왔던 요괴들을 풀어버리면서 다시 요괴들을 잡게 되는 이야기였다. 어릴 때 봐서인지 지금 보면 별거 아닌데도 참 요괴들이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말하는 인형? 편은 진짜 무서웠음 ㅠㅠ 이 애니의 백미는 마지막 편인데 요괴 중 하나였던 다크 시니와 (애완 고양이 마고의 안으로 들어갔던) 작별 인사를 하는데 그게 또 정말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아 내 가슴아 그만 좀 날뛰어 ㅠ
9. 후르츠 바스켓
내 안에 숨은 소녀감성을 발견해주었던 애니..! 힐링 물로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기가 상당했다.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고아가 된 혼다 토오루가 소마 집안에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토오루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소마 가문에 사람들의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웃고 울게 된다. (나만 울었니?) 남주들이 미소년이어서 특히 소녀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 소녀팬 들 중에 나도 있었..)
10. 크르노 크루세이더
투니버스 애니 중 항상 최고의 애니중 하나로 손꼽히는 크루노 크루세이더.. 마지막 명장면은 지금 봐도 울컥한다.(이 쯤되면 심장이 두 개가 아닐까 나..?) 빠른 전개로 이야기는 흘러가는데, 스토리성이 너무 좋아 거부감이 없다.(억지 전개가 없었다) 빠른 전개를 좋아하고 액션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슬픈 내용도 많아 흐윽 흐윽 하게 만든다 ㅠㅠ 하튼 결말이 진짜 레전드였다. 다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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