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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랭킹시리즈

10년전 추억의 웹툰 TOP 7 (명작웹툰 추천)

by 조지아커어피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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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처음 보기 시작한 2007년도 당시에는 웹툰이 지금처럼 인기가 선풍적이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한국 만화사업이 몰락하면서 이렇게 만화가 다시 인기가 있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그 시절, 지금의 웹툰을 성장시키게 해 준 초석들이 있습니다. 지금 봐도 재밌으며, 현재 스타 만화가들의 초기작들을 볼 수도 있어요. 

 

1. 입시 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2007년도 나의 웹툰 입문작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소개한다. 지금은 하이브와 비질란테로 유명한 김규삼 작가님의 초기작입니다.  당시 저도 학생이었을 때라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모두 읽었을 추억의 웹툰이죠.

 

당시 네이버 웹툰의 산소마스크 중 하나인 만화였어요. 우리나라 입시 문화를 비판하는 만화중 하나였으며 누구보다 입시문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분석했어요. 이 만화는 김규삼 작가님을 일약 스타로 만드는 효자 웹툰이 되었죠.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작품으로 완성시킨 이 만화는 분명 명작입니다.

 

 

2, 핑크레이디

 

2007년도 당시 최고의 멜로 웹툰이었다. 회장 조회수 100만, 누적 조회수 1억을 찍었을 정도로 그 당시에는 어마어마했다. 당시 여주인공을 이쁘게 그렸던 것뿐만 아니라, 남주와 서브 남주들도 굉장히 멋있게 그렸을 정도로.. 일단 그림체가 너무 이뻤다. 당시 인기가 너무 많아 핑크레이디 클래식이라는 스핀오프 격? 인 만화도 있었는데, 난 그래도 멜로가 주였던 핑크레이디가 제일 좋았다. 실제 작가가 미대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미대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을 잘 그려놓았고 당시에 몇 회 몇 회에는 노래도 있었다. 투로맨스라는 그룹의 그대는 그대만은- 은 너무 좋았던 기억이..

 

 

3. 폭풍의 전학생

 

당시에 재밌게 봤던 웹툰 중 하나. 학원계 웹툰이라 불리고 착각계 웹툰이라 읽는다. 주인공(실제 이름이 주인공)이 어느 학교로 갔는데 그곳이 완전 싸움판인 학교였다- 로 시작.. 우연과 실수가 모여 싸움짱이 되는 내용이었다. 지금처럼 웹툰 쪽에 학원계 웹툰이 없던 시절이라 학원계 인기를 거의 독차지하였다. 2부 3부도 있다는데, 1부가 가장 재밌었던 걸로 ㅠ

 

4. 어서 오세요 305호에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명작 중에 하나이다. 이 만화만 유일하게 웹툰에서 2번을 본 듯? 아는 형과 같이 살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그 형이 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주 무대는 대학시절이며 누구나 공감할 캠퍼스 라이프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동성애를 아주 일상적인 느낌으로 잘 표현했다.

캐릭터 하나가 정말 개성 있고 유쾌했으며 일상 유머계 웹툰 중에서는 이 웹툰이 최고인 것 같다. 화려하고 예쁜 작화도 좋지만 이렇게 따스한 작화를 원하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5. 싸우자 귀신아

 

 

지금은 은퇴하신... 였다가 다시 복귀하신 임인스 작가님의 초기작입니다. 당시 웹툰계의 최연소 작가였죠 후후

병맛 웹툰의 원조이자 중2병스러운 내용으로 전개하는 게 특징입니다. 처음에 이 만화를 봤을 때 너무 웃겨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초반 유머 병맛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후반에는 진지하게 흘러가는데, 진지하게도 잘 이어가시더라고요. 이 만화만의 독창적인 특징은 심리묘사가 뛰어나고 거기에 독자들이 몰입을 하게 된다는 점을 꼳고 싶습니다. 인간적인 고찰에도 깊은 진지함이 있고 하여튼 유머 뽕 맛 중2병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독자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최근 다시 돌아온 것을 무척 환영하고 항상 좋은 만화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6. 역전 야매요리!

 

 

웹툰계의 초신성! 그야말로 처음 보는 웹툰이었다.  정확히는 포토툰이었지만 일단 웹툰계에 있으니 웹툰이라 하자!

본격 병맛 생활요리 웹툰인데 병맛 요리과정이 너무 웃겨서 많은 독자층들이 있었다. 당근은 탕탕탕 썬다거나 후추는 후추 추추추춧 거리는 재밌는 신조어들을 많이 탄생시켰고, 특유의 병맛 때문에 남녀노소가 좋아했던 웹툰이었다.

요리의 성공담보다는 이렇게 하면 이 요리는 실패한다! 를 자주 보여주었고, 그것이 정맛 웃음 포인트였다. 

당시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던 요리 웹툰 중에서 가장 존재감을 보였던 웹툰..! 정말 추억 속의 웹툰이다.

 

7. 나이트런 

2009년 시작된 한국 웹툰의 대표 SF 웹툰이다. 매니악하기 때문에 일부 독자들은 거부감을 일으키지만 (잔인하고, 글씨가 많다)  그것을 이해하고 본다면 정말 빠질 수밖에 없는 웹툰이다. 특히 프레이편은 정-말 명작이었다. 정교하고 자세한 세계관과 치밀한 심리전, 전투신이 특징이다. 또한 분량이 너무 많아서 마술사, 마음의 소리와 더불어 3대 정주행 웹툰 중 하나로 손 꼽힌다.아무래도 전반적인 수위와 자극적인 작화는 분명 거부감이 든다. 웹툰 전체에서 이만큼 사람이 죽어나가는 웹툰은 없을 정도이니.. 그래도 분명 프레이편은 명작이니 꼭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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