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브레터
꼭 일본 오타루를 가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배경이 너무 미친 듯이 이쁩니다. 이와이 슌지의 작품을 모두 챙겨보도록 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가 한국에 공개된 후, 일본 영화 중 최고의 관객수를 지키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인도 참 사랑하는 영화죠. 따뜻한 커피 한잔을 들고, 아날로그적 크리스마스 감성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분명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이와이 슌지.. 오뎅이 마시쓰까~~?"
"이 추억들은 모두 당신 거예요" (최고의 명대사..)
2. 이터널 선샤인
명작 영화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세 번 볼 때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터널 선샤인은 분명 명작입니다. 20대 때 사랑을 몰랐을 때, 그리고 30대 때 사랑을 조금은 알게 되었을 때,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고, 지금은 이해해서 더 슬픈.. 분명 이터널 선샤인은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특별히 뭔가를 표현하려 하지는 않지만, 그 배경과 감정이 물씬 관객들을 스며들게 합니다. 2월이라는 겨울을 배경으로, 서로가 얼어버린 상처를 어떻게 접근하고, 녹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연인과 함께 보면서 사랑에 대한 깊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3. 리틀 포레스트 : 겨울과 봄
춥지만 따뜻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 중 한편을 추천해드립니다. 추운 건 정말 싫지만 또 그것만의 매력이 있어 우리는 살며시 겨울에 웃음을 짓는데요. 겨울적인 분위기와 함께 맛있는 음식, 그리고 맛있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머릿속 힐링이 필요하다면 전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4. 러브 액츄얼리
너무너무 밝고,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이 영화를 본 뒤 행복 호르몬이 과다 표출된 분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스토리, 사랑스러운 ost 이 모든 삼박자를 두루 갖춘 영화입니다. 반짝이는 조명과 그 사이에 내리는 하얀 눈은 보는 순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 영화는 분명 겨울을 닮았습니다.
5.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내가 또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웨스 앤더슨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입니다. 아름다운 음향, 몽환적이고 치명적인 분위기.. 이 감독의 영화는 원래 비주류들이 좋아했는데, 이 영화 같은 경우는 큰 성공을 거두었죠 ^^ 영화의 배경이 겨울인 경우가 많아서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6. 가위손
진짜 제가 좋아하는 영화 BEST 5에 드는... 추억의 가위손입니다. 비주얼과는 달리 너무나 순수하고 맑아서 보는 내내 제 영혼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0년 전 작품이지만 (벌써..?) 지금 보셔도 재밌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믿어주세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에드워드가 얼음 조각상을 만드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입니다 ^^ 겨울과 꼭 어울리는 영화라는 건 영화를 보시면 분명 아실 겁니다.
7. 헤이트 풀 8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감독 쿠엔티 타란티노의 영화입니다. 밝은 크리스마스 영화를 기대하시고 이 영화를 끄신 분들이.. 없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쿠엔티 타란티노의 영화는 일다 기본적으로 몰입감이 있고 재밌습니다. 하얀 설산 위에서 벌어지는 8인의 이야기들, 분명 빠지게 되실 겁니다.
'내 맘대로 랭킹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년전 추억의 웹툰 TOP 7 (명작웹툰 추천) (2) | 2020.12.16 |
---|---|
내돈주고 내가먹은 한국의 맛집 모음 (7) | 2020.12.14 |
15년전 추억의 모바일게임 TOP5 (5) | 2020.12.10 |
(2020) 미국에서 가장 운영비가 비싼 공군기 TOP 10 (4) | 2020.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