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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vs 이재명 대선 구도, 어떻게 흘러갈까?

by 에디터 고운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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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변수로 읽는 2025 대선의 향방"

 

보수의 선택, 김문수

2025년 5월 3일, 국민의힘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예상외의 결과였습니다. 김 전 장관은 뚜렷한 정책보다는 보수 진영의 상징성 전통적 지지 기반을 앞세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재명 대표 체제를 정비하며 대선 준비에 돌입해 있었습니다.
이제, 두 후보 간의 대결 구도가 본격화되었습니다.



변수 ① 보수 단일화, 과연 될까?

현재 한덕수 전 총리는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습니다.
보수 진영이 분열된 상태로 대선에 임한다면, 승부는 명확할 수 있습니다.
표 분산은 곧 패배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측 간의 협상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김문수 측은 후보 확정 과정에서의 배제감,
한덕수 측은 정치적 중심의 확보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일화가 실패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상대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큽니다.


변수 ② 이재명 후보, 재판 리스크

이재명 후보는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상태입니다.
이 재판의 판결 시점과 내용은 선거 막판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무죄 판결이 확정된다면, 이 후보는 큰 정치적 탄력을 얻을 것입니다.
반면 유죄가 확정되면, 중도층의 이탈과 정권 심판론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변수 ③ 세대와 지역, 누가 유리할까?


김문수 후보는 고정 지지층이 분명한 반면, 중도 확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 존재감과 공격력은 크지만, 법적 리스크와 정권 연장 프레임이 부담입니다.


결론: 단일화 여부가 판세를 바꾼다

단일화 실패 + 이재명 무죄 확정 → 이재명 우위
단일화 성공 + 이재명 재판 불리 → 김문수 반전 가능성
양자 대결 + 팽팽한 여론 → 수도권, 2030 세대가 캐스팅보트

 

이번 대선은 단순한 여당 vs 야당 구도가 아닙니다.
누가 더 중도와 미래세대를 설득할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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