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vs 한덕수, 주도권은 누구에게?
2025년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에서는 또 하나의 변수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바로 단일화 논의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총리 간의 보수 단일 후보 경쟁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단일화를 추진 중입니다. 한 전 총리는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보수 진영의 표 분산을 막기 위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단일화 논의에서 배제되었다고 비판하며, 당내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김문수는 국민의힘의 공식 후보
5월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통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김 후보는 오랜 정치 경력과 보수 정체성을 내세워 전통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으며, 당내 정통성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앞선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확장력입니다.
2030세대, 중도층, 수도권 유권자들에게는 아직 낯설거나 보수적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한덕수는 중도 확장의 상징?
반면 한덕수 전 총리는 정당 소속 없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지만, 일부 보수층에서는 그를 ‘중도 통합형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전직 국무총리 출신의 안정감 있는 이미지, 외교·경제 분야 경험 등으로 인해 정책 중심형 리더십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카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단일화 구도의 핵심 쟁점: '정통성 vs 확장성'
단일화 시한은 5월 11일까지
공식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이전에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양측은 각각의 이름으로 투표용지에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곧 보수 표 분산 → 이재명 후보에 유리한 판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누가 후보가 될까?
현재까지는 김문수 후보가 당적과 조직력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하지만 만약 여론조사에서 한덕수 후보가 중도층 지지를 더 많이 받는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역선택 우려’를 감수하고서라도 단일화 후보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즉, 단일화의 방식이
- 정당 중심이냐,
- 여론 조사 기반이냐,
- 양자 협의냐에 따라
최종 후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김문수로는 어렵다” vs “정당 후보는 김문수인데 왜 흔드냐”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의 확장성 부족 우려, 한덕수는 비교적 중립적 이미지, 전략적 단일화 카드를 이유로 김문수 후보 대신 한덕수 전 총리를 '보수 단일 후보'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보수표가 분산되면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해지는 구도이기 때문에, “김문수로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는 세력들이 한덕수를 전면에 세우려는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내가 정당 경선으로 뽑힌 후보인데, 왜 논의에서 배제되느냐”며 당내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논의가 '자신을 건너뛰고' 진행됐다고 보는 거죠.
결론: 변수는 많고 시간은 짧다
단일화는 단순한 합의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당의 정통성과 개인의 정치적 입지, 여론의 향방이 복잡하게 얽힌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시간은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vs 이재명 대선 구도, 어떻게 흘러갈까?
“세 가지 변수로 읽는 2025 대선의 향방" 보수의 선택, 김문수 2025년 5월 3일, 국민의힘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예상외의 결과였습니다. 김 전 장관은 뚜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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