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즈 코난'이란?
한국형 자연어 분석 기반 전화금융사기 사기 탐지기 (Korea Overwatcher for phishing NLP Analysis)로 시민들의 핸드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탐지해내는 앱입니다. '시티즌 코난'은 경찰대학 스마트치안지능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금을 받아 개발하였습니다. 아쉽게 현재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내년부터 아이폰도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시티즌 코난 실효성은?
시티즌 코난은 출시 약 한 달여 만에 다운로드 수가 10만을 넘었으며, 스마트 치안센터장은 출시 후 한 달 반 동안 약 450억 원의 범죄피해를 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실제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보이스피싱 피해 또는 피해 우려가 있을 때 가까운 파출소·지구대를 방문하였을 때 초동조치로 시티즌 코난 어플을 설치하여 악성 앱이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 수법과 시티즌 코난의 역할은?
최근 보이스 피싱 사기는 비대면에서 대면 편취로, '엄마 휴대폰이 고장 났어요', '엄마 납치됐어요', '저금리 대출 사기', '검찰, 법원 사칭 사기', '택배 배송 문자 사기', '금은방 제삼자 편취 사기' 등 다양합니다. 꽤 오래전에 유행했던 사기들이 다시 유행하고 새로운 신종 사기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만약 사기 수법에 걸려들었을 경우 대출 계약 등을 이유로 어플을 설치하도록 유인하게 됩니다. 이때 만약 어플을 설치하게 된다면 '통화내역 및 문자조작', '휴대폰 위치 파악', '전화 가로채기' 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해킹당한 것이죠. 흔히 있는 일로 저금리 대출사기에서 휴대폰을 해킹당하였을 경우 실제로 금감원, 검찰 대표전화로 전화가 걸려오게 되어 더욱 피해 사실을 부정하게 됩니다. 이때 시티즌 코난 어플이 휴대폰 원격제어 악성 어플을 탐지하게 되고 제거까지 가능하도록 합니다.
'진행형'인 시티즌 코난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따라 시티즌 코난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최근 경찰 발표에 따라 경찰은 112 신고 내역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신고 '빈발 지역'을 파악하고, 경고 알림 발송을 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보이스 피싱 신고가 특정 시·군·구에서 일정 기준 이상 누적되면, 자동으로 알림이 가능 방식입니다.
주의사항
시티즌 코난 어플은 모든 악성 앱을 탐지할 수 없습니다. 어플을 설치해서 범죄 피해를 막을 수는 없으면 보이스피싱 사기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금융기관, 검찰·경찰·법원과 같은 기관은 절대 전화로 금전적인 거래 또는 어플 설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휴대폰에 빈번하게 오는 결제 내역 문자, 택배 관련 문자 등은 가볍게 무시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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