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행안전권역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본격 추진, 관련주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해외 중에서도 방역 상황이 좋은 싱가포르, 대만, 사이판, 괌 등이 트래블 버블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이란 방역 상황이 좋은 나라들과 여행객들의 격리를 서로 면제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정부도 본격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9일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에 따른 국내 관련주는?

다음 달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는 소문이 점점 확신으로 변하면서 국내 항공사, 여행 등과 관련된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일 유럽 7개국 디지털 백신 여권 사용을 개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하였으며, 이날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한 유럽 국가는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 7개국입니다. 곧 머지않아 유럽 여행도 가능성이 보입니다.

케어 랩스

지난 3월 ‘백신 여권’ 도입과 관련하여 이슈가 된 적이 있는 기업입니다. 케어 렙스는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내 1위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유일 병·의원 대상 디지털 마케팅 사업자로 효과적인 마케팅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굿닥'이라는 어플을 통해 병원 검색과 처방 그리고 약국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케어 랩스의 100% 자회사인 굿닥은 국내 첫 코로나19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 패스'를 출시하며, 주가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굿닥 패스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접종정보 데이터를 QR코드로 암호화해 증명하는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이번 ‘트래블 버블’과 관련하여 영향이 있을 특징주이며, 6월 9일 기준 전일대비 0.95% 상승한 10,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항공사(대한항공, 티웨이 항공)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2년 국제 여객 수송량은 2019년의 55%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가속화와 백신 여권 도입 발표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는 항공사입니다. 대한항공과 티웨이 항공은 코로나 19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화물 운송으로 실적을 내고 있었는데요. 최근 가격이 상승한 화물 운송 운임료로 깜짝 실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수요가 증가하는 화물운송과 하반기 단체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면 수익성 개선에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여행사 (모두투어,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관광진흥법에 근거하여 일반여행알선업, 항공권 및 선표 발권 판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9년 2월 14일에 설립되었으며, 하나투어 역시 같은 목적으로 1993년 11월 설립됐습니다.

• 모두투어는 내국인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기획여행상품과 항공권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되는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사의 사업은 여행알선 서비스 부문, 호텔 위탁운영 및 대행 부문, 부동산 투자 등 3개 분야로 구분됩니다. 6월 9일 전일대비 1.02% 상승한 29,7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나 투어는 전 세계 20여만 개 여행상품을 전국 8,000여 개의 협력여행사, 온라인 포털, 쇼핑몰 등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종합 여행 홀세일러입니다. 종속회사를 통하여, 출장 수요 및 자유여행 등과 같은 특화된 시장을 위한 여행알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외를 거점으로 한 서비스 제공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6월 9일 기준 전일대비 3.68% 상승한 90,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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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트래블 버블’에 따른 국내 관련주를 알아봤는데요. 이제 머지않아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얼른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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