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추천하는 전기차배터리 6가지 종목

 

골드만삭스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유망한 종목 여섯 개를 추천했다고 1일 CNBC가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전기차 시장의 미래는 배터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기업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재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다른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에게서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첫번째 기업은 도요타입니다.

 

 

가장 쓸데없는 게 도요타 걱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 도요타는 시장의 예상보다 자동차 판매 실적이 좋았는데요. 그간 하이브리드와 수소차에 집중하는 전략을 고수해 미래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주목되는 전기차 판매량은 미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은 계속해서 제기되었습니다. 다만 그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뒤처진 전기차 부문을 빨리 따라잡을 것이란 기대가 계속 나왔는데 그것은 결국 맞았습니다.

올해 도요타가 100% 전기모터로만 달리는 순서전기자동차를 판매합니다. 도요타가 일본에서 서둘러 전기차를 내놓는 것은 2030년대 중반께까지 순수 화석연료 차량의 판매를 중지하려는 일본 정부 정책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됩니다.

 

두 번째 기업은 폭스바겐입니다.

 

 

한 리서치에 따르면 10년 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폭스바겐이 세계 1위를 할 거라고 전망됩니다. 폭스바겐은 말 그대로 전기차에 '올인'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총 70종 이상의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 그룹의 전기차 생산대수는 2200만 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가 속한 폭스바겐그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 전시장에서 ‘폭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 행사를 열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발표했었습니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전동화 전환 계획을 구체적으로 꺼냈다.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2028년까지 폭스바겐그룹 전체에 걸쳐 7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하 MEB)을 기반으로 한 220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번째 기업은 유미코아입니다.

 

Umicore Group은 친환경 이동 수단을 위한 소재 및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혁신 기술 및 생산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전기차, 휴대용 전자 장비,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력 도구에 사용하는 전지 재료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미코아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 모두 전기차 배터리에서 가장 핵심 재료인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니켈·코발트·망간(NCM)이 주력입니다. LG화학은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짓고 내재화 비율을 높이고, 삼성 SDI는 유미코아가 생 한하지 않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을 원통형뿐 아니라 각형 배터리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창신 신소재입니다.

 

 

창신 신소재는 처음 2001년 종합 포장필름 기업으로 설립된 회사였지만 2019년에는 ‘소주첩력’을 인수해 정보기술(IT) 제품용 습식 분리막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0년 ‘뉴미과기’를 인수해 정보기술(IT) 제품과 친환경차용 습식분리막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2019년 기준으로 습식분리막 생산능력은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2021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창신 신소재는 중국 대표 2차 전지 기업 외에 LG화학·삼성SDI·파나소닉 등 글로벌 우수 2차전지 기업에도 습식 분리막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 중 LG화학과 CATL은 테슬라에 2차 전지를 납품하고 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모델 3’를 기존에는 중국 내에서만 판매했는데 올 10월 유럽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며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25만 대이며 2021년 50만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업으로는 덴카와 제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