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번에 유상증자를 했던 니오, 지금 테슬라만큼 핫한 주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개가 넘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 체중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에 중 슬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자금 조달을 위해 1조 4천억원 규모의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환 사채의 발행은 기존 주주들에게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향후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시에 주식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상 악재로 통하는 건 아니기에 향후 주가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검토는 자신의 몫입니다.
컨버터블 노트는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채권으로, 전환사채와 유사하지만 전환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점이 다릅니다. '오픈형 전환사채'로도 불리는데요. 니오는 조달 자금 대부분을 회사 운영에 쓸 것이라고 밝혔고 재무제표 개선을 위해 사용할 거라 밝혔습니다.
전환사채는 분명 주가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계속되는 적자기업이지만, 조금씩 적자의 폭을 좁혀가고 있기 떄문에 언젠가는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중국 리스크는 항상 염두에 두시기는 해야 할 것입니다.
궁금한 건 니오가 테슬라와 경쟁을 할 것인지, 아니면 테슬라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니오 데이를 보면 테슬라가 목표로 두고 있는 플랜에는 그렇게 비슷한 방향으로 가지 않는 거 같은데..
이번 니오의 신형 고급 세단 ET7이 테슬라모델보다 고가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실제로 정부 지원금을 받기 전 니오의 ET7 가격은 약 7500만 원입니다. 이것은 전기차에서 가장 비싼 부품인 배터리팩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반면 테슬라 세단인 모델 Y 가격은 약 6000만 원입니다.
니오는 테슬라보다 가격이 더 비싸지만 이를 뛰어넘을 장점이 있다면서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니오 창업자는 테슬라 Y보다 훨씬 성능이 뛰어나다고 자신감있게 말하고 있어요. (스읍..)
분명 요새 악재보다는 호재 뉴스가 많은 게 니오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2021년 1월 13일 시티그룹이 니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고 하네요. 목표 주가는 46달러에서 68달러로 높혔습니다.
뭐 그렇지만 일단 니오의 주식은 고공행진입니다. 최근의 전환사채 뉴스따위는 이미 증발했어요.
대부분의 니오 주주들이 수익을 얻으셨을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뺄지 더 긴 안목을 보실지, 저도 고민이고 주주분들도 고민일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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