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베트남 요리 top6

베트남 요리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베트남 요리 top6

 

6. 분보남보 

'고기, 숙주, 샬롯, 향채, 땅콩 등을 첨가하여 만든 베트남 남부의 국수 요리'

베트남 요리 분보남보

부드럽고 향긋한 볶음 소고기와 레몬 향이 가미된 새콤달콤한 액젓과 숙주나물의 아삭한 맛이 소박하면서 섬세한 조화를 이룬다. 한번 먹어보면 또 생각나는 매력적인 요리인 '분보남보'이다.

베트남 국수 분보남보

분보 남부의 ‘분(bún)’은 쌀국수의 한 종류를, ‘보(bò)’는 소고기를 뜻한다. 베트남식 비빔국수 혹은 샐러드 국수로 볼 수 있는데, 양파 플레이크, 땅콩을 얹은 소고기 비빔 쌀국수에 국물이 아닌 간을 한 느억맘을 쓰는 것이 특징적이다.

 

5. 짜조

'고기와 버섯, 국수 등을 섞어 만든 소를 반짱(라이스페이퍼)으로 말아 바삭하게 튀긴 베트남식 만두'

짜조

짜조는 식욕을 돋우는 바삭하면서 쫄깃한 식감과 손쉬운 조리법으로 전채 요리나 메인 요리로 먹을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전채요리로 많이 먹는다.

짜조

오랜 중국의 지배 기간 중 전래된 음식이라는 설과 베트남 남부에서 먹기 시작해 북부의 하노이로 전해졌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전통적으로 새해 음식이나 행사, 손님 접대 등에 빠지지 않는 특별한 음식이었으며 오늘날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대중적인 요리 중 하나로 정착되었다. 

 

4. 반쎄오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 고기, 해산물 등 속 재료를 얹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부쳐낸 베트남식 부침개'

반쎄오

반쎄오는 한국의 파전이나 빈대떡과 비슷한 요리라 할 수 있지만, 쌀가루 전병이 각종 속 재료를 감싸고 있는 모양은 타코, 크레페, 오믈렛 등과 유사하다. 베트남 현지의 노점이나 반쎄오 전문 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베트남식 부침개

반쎄오는 지역별로 재료와 먹는 방법,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크기인데, 아주 작은 한입 크기에서부터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큰 크기까지 다양하다. 완성된 반쎄오는 작은 크기로 잘라 신선한 잎채소, 허브나 반짱 등으로 쌈을 싸 각종 소스에 찍어 먹는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손으로 집어 먹기도 하며, 이 경우 넓은 잎채소로 감싸 기름이 손에 묻지 않도록 해서 먹기도 한다. 반쎄오는 조리 직후 뜨거운 상태에서 먹어야 음식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베트남윽식 가게

한국에서 인기 있는 가게의 반쎄오이다. 맨 위 피자와 같은 쌀가루 전병에 먹고 싶은 야채를 넣어서 싸 먹으면 된다. 라이스페이퍼를 같이 싸 먹기도 하는데, 뜨거운 물에 담그지 않고 그냥 먹기도 한다.  

 

3. 분짜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느억맘 소스에 찍어먹는 베트남식 소바'

분짜

분짜의 ‘분’은 쌀국수면, ‘짜’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뜻하며, 베트남식 소바이다. 

특히, 하노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분짜는 쌀국수를 새콤달콤하고 차가운 국물에 담갔다가 꺼내 먹는 음식으로 한국의 메밀국수, 일본의 소바와 먹는 방법이 비슷하다. 분짜의 국물은 느억맘으로 맛을 내어 새콤하므로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을 때 제격이다. 숯불에 구워낸 고기완자를 분짜 국물에 넣어주면서 숯불에 그슬린 고기 맛이 국수의 맛을 훨씬 더 풍요롭게 해 준다.

분짜

다른 국수들과 마찬가지로 신선한 생야채를 취향에 따라 듬뿍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반미

'베트남식 바게트를 반으로 가르고 채소 등의 속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샌드위치

반미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프랑스 식민 시대(1883~1945)를 거치면서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식 바게트에 고유의 식재료로 속을 채워 먹기 시작하면서 발전한 것으로 보이는 일종의 퓨전요리이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노점이나 가판대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프랑스의 바게트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듯한 베트남식 재료들이 짭짤하고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1. 베트남 쌀국수 (Pho)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베트남 음식'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은 전 국민의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 국가이다. 그중에서도 쌀을 경작하기 위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연간 최대 3모 작도 가능하다. 이러한 자연환경 때문에 베트남의 한해 쌀 생산량은 베트남 전체 농업 생산량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처럼 풍부한 쌀을 가공하여 만든 음식이 바로 쌀국수이다. ‘퍼(Pho)'라고 불리는 쌀국수는 베트남 사람들이 분주한 아침의 간편한 식사 혹은 출출할 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쌀국수는 쫄깃하게 삶아낸 면발에 쇠고기나 닭 육수를 넣고 신선한 야채를 듬뿍 곁들여 먹는 건강식이다. 베트남의 쌀국수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혹은 육수의 종류에 따라 수십 가지 맛으로 나눌 수 있고, 각 지역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쌀국수는 쇠고기 육수에 숙주나물과 고수를 얹은 뒤 새콤한 라임즙을 짜 넣어 함께 먹는다.

베트남 쌀국수

쌀국수의 맛을 내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육수에 있다. 쌀국수는 소꼬리와 갈비, 사태에 계피, 향료 등을 함께 넣어 오랫동안 우려낸 달콤한 육수에 소고기 편육을 얹어 먹는 소고기 쌀국수인 ‘퍼보(Pho bo)’, 그리고 닭의 고기와 뼈를 푹 고아서 만든 담백한 닭 국물에 닭살을 찢어 올린 닭고기 쌀국수인 ‘퍼가(Pho ga)’등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달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베트남 남부 사람들은 ‘퍼보’를 즐겨 먹는 반면, 담백한 맛을 즐기는 북부 사람들은 ‘퍼가’를 선호하는 등 쌀국수를 통해 베트남의 지역 간 입맛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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