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과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합작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1위로 진입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지난주까지 총 6주간 1위를 달리던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를 제쳤다는 사실인데요. 또 지난달 20일에 방탄소년단(BTS)이 유엔 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공동으로 진행한 캠페인이 약 43억 원을 모금하는 등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BTS 군 입대 연기 결정은 정말 잘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매번 우리를 놀라게 하는 BTS 관련 수혜주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TS 또다시 빌보드 '핫 100' 1위, BTS 수혜주 투자 포인트
1. 하이브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이다. 방시혁이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로 있으며, 2021년 3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하이브로 변경하였다. 현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4대 대형 기획사이며, 엔터사가 코스피에 직상장을 한 경우는 하이브(전 빅히트)가 최초이다. 시가 총액 11조에 달하는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BTS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BTS 이외에도 이현, 세븐틴, 뉴이스트, 지코 등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다.
하이브는 2021년 10월 6일 장 마감 기준, 전일 대비 3.41% 하락한 28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 엔터사와 마찬가지로 공연계가 코로나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BTS가 해외 공연을 시작한다면 분위기는 역전될 것이라 예측되는데 국내에서는 당장 공연이 어렵겠지만, 세계적으로 점점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BTS의 월드투어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19년 BTS는 월드투어로 2000억의 수익을 창출했다. 따라서 BTS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면 하이브의 수익이 굉장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 넷마블
2000년에 설립된 '게임 회사 넷마블이 BTS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이브의 최대 주주 방시혁(지분율 약 32%대) 다음이 지분율 약 18% 넷마블이다. 넷마블과 하이브는 이미 사업적으로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넷마블은 2019년 BTS의 실사를 활용해 'BTS월드'를 발표하기도 했다. 참고로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이 친척관계로 알려져 있다. 또한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2'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10월 7일 해외 미디어 대상 온라인 쇼케이스 시작과 함께 사전 등록 예정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2’를 170여 개 지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연내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해외에 선보일 ‘세븐나이츠 2’는 특장점인 시네마틱 연출, 방대한 스토리를 글로벌 이용자들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12개국 언어와 영어, 일본어 버전의 캐릭터 음성을 지원하고, 특히 일본 성우진은 최고 인기 성우로 구성하는 공을 들였다고 한다.
3. 키이스트
키이스트는 국내 굴지의 배우 기획사 중 하나이다. 1996년 10월 한국툰붐으로 설립되어, 2006년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대박이 터진 배우 배용준이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한 후 사명을 키이스트로 변경하고, 연예 매니지먼트업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키이스트에는 자회사로 콘텐츠 와이와 콘텐츠케이 및 일본 내 한류 영상 콘텐츠 제공 플랫폼인 스트림 미디어 코퍼레이션(SMC:Stream Meida Corporation)을 두고 있다. 키이스트가 방탄소년단 수혜주에 분류된 이유는 키이스트는 SMC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일본 팬클럽 운영, 관리 등을 맡고 있다. SMC는 일본 자스닥 상장회사로 유료 한류채널 KNTV와 DATV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키이스트에는 인기 배우들이 정말 많이 소속되어있다.
BTS 관련 수혜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여전히 국내 코로나 확진세가 줄어들고 있지는 않지만, 위드 코로나가 세계적 유행이 된다면 BTS의 월드투어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이번에 합작한 '마이 유니버스'는 BTS의 여섯 번째 빌보드 '핫 100'1위 곡이라고 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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