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따른 대북 관련주

지난 유엔총회에서 문제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언급하자 최근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대북주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남북 사이의 긍정적인 기류가 보일 때면 대북주가 상승하고 사이가 좋지 못할 때에는 방산주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따른 대북 관련주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따른 대북주 

남북

1. 일신석재

일신석재 로고

통일교 관련주입니다. 1971년 설립된 일신석재는 건축석재를 가공 및 판매하며, 석산개발 및 채석, 석공사, 건축석 수출입, 석재공예품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국내 석재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1986년도에 상장되었습니다. 일신석재는 대북사업을 활발하게 펼친 경험이 있는데, 과거 금강산 관광을 담당했던 통일그룹 계열 세일여행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대주주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약칭 '통일교'에서 약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9월 24일 기준 전일 대비 18.94% 상승한 2,9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최근 코로나로 침체된 여행산업 분야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에 설립되어 국내여행을 시작으로 74년 해외여행 시장에 진출해 해외여행사업본부, 크루즈 사업본부, 국내여행 대리점, 여행사와의 업무협력을 통한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 확대 중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이 대북주로 묶이게 된 이유는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의 고향이 북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롯데관광개발은 북한 관광과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9월 25일 기준 21,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3. 아난티

아난티 로고

금강산 여행 관련주입니다. 1987년 설립된 아난티는 2004년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사업목적과 업종이 골프장 레저사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 매출이 리조트 운영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계속 감소하는 한편, 회원권 분양에서 큰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난티 리조트는 현재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난티 코드, 부산에 아난티 코브, 경남 남해에 아난티 남해 등에 있으며, 고급 리조트 아난티는 현재는 영업 중단된 상태이지만 과거 금강산 골프 & 리조트를 운영을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남북 관계에 평화적 분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강세를 나타내는 기업 중에 하나이며, 9월 24일 기준 전일 대비 14.49% 오른 11,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4. 동양철관, 대동스틸

동양철관 로고

동양철관, 대동스틸은 가스관, 배관을 만드는 회사로 과거 러시아 사하린에서 북한을 통과해 남한까지 이어지는 가스관 사업을 추진한 이력이 있습니다. 동양철관의 주요 제품은 가스관, 강관말뚝, 각종 배관 등이 있으며, 9월 24일 기준 전일 대비 4.95% 오른 1,4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973년 설립된 대동스틸은 토목, 건설, 자동차, 조립금속, 조선 등에 사용되는 열연제품 및 후판을 절단 가공하여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9월 24일 기준 전일 대비 4.27% 오른 7,080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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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따른 대북 관련주 4개 기업을 알아봤습니다. 이 외 통일교, 개성공단, 금강산 등 많은 관련주들이 있는데요. 만약 남북 사이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면 과감하게 손절하셔야 합니다. 미사일 한방이면 훅가는게 대북 관련주이다 보니...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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