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기차 EV6가 7월 출시 예정입니다. 지난 3월 달 시작한 사전예약은 이미 마감한 상태이며, 첫날 2만 대를 넘기며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도 7,000대 이상 사전 예약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아 EV6 흥행 이유가 무엇인지, 그 외 가격, 디자인 및 특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기아 첫 전기차 EV6 출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가 반영된 최초의 전기차입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하는 디자인 철학으로 대자연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적 개념을 결합하여 만드는 시너지로, 대조되는 조형과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해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창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기아 EV6는 스탠더드, 롱 레인지, GT LINE, GT 총 4가지의 모델로 출시가 진행됩니다. 아쉽지만 가장 기대하는 GT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기아 EV6 가격 및 제원
EV6 디자인
EV6는 제작 단계부터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췄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곡선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EV6의 내 외관을 공개하며 기아 디자인 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는 "우리의 제품이 고객 일상 가치를 향상하는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길 원한다"며 "기아의 목표는 독창적이고 창의적 즐거움을 디자인하고 고객이 이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EV6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기아의 제품들을 통해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부 디자인
- 전면에는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픽셀에서 영감 받은 '무빙 라이트 패턴'의 주간 주행 등이 새롭고 차분한 인상을 전하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일체형의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은 기존 타이거 노즈 디자인에 비해 선이 가늘고, 픽셀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굵은 눈썹을 연상케 하며, 기존 기아의 상징적 요소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
- 전면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차체를 보다 와이드하고 볼드해 보이는 역할을 하는 한편, 흡입구 위치를 낮춰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해 공기저항을 최소화
- 측면은 후드에서 시작해 A필러를 타고 올라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으로,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는데, 유선형의 상단과 하이테크 한 분위기의 하단이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조형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과 다른 혁신
- 사이드 하단에서 리어 휠 하우스를 관통해 테일램프로 연결되는 다이내믹 캐릭터 라인으로 강렬한 존재감
- 후면 디자인은 스포일러 일체형의 LED 클러스터 램프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스포일러와 통합된 LED 클러스터는 빛을 매개체로 독특한 패턴을 형상화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
- 전면 본닛의 양 측면부터 과감하게 볼륨감을 살려, 멀리서 봐도 차체의 크기가 커 보이는 효과
-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뒷 와이퍼는 없으며 공기역학적으로 차량을 설계해, 와류에 의해 뒷유리가 더러워지는 현상을 극복
- 기아 EV6는 기대 이상으로 차량의 크기가 큰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사용으로 전장은 4680㎜, 전폭은 1800㎜, 전고는 1550㎜로 일반적인 준중형 SUV 만한 크기를 가지지만 휠베이스가 2900㎜로 웬만한 준대형 SUV보다 큰 실내공간입니다.
실내 디자인
- 운전석을 중심으로 넓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이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와이드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구현했습니다. 정면에 계기반을 센터패시아에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를 위치해 두었으며, K8과 동일하게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통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시스템 전환 가능
- 대시보드 하단의 가니시는 실내를 보다 넓어 보이게 하였으며, 운전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감성적인 부분에서의 터치도 함께 고려
- 기존의 센터 콘솔과 달리 물리 버튼을 최소화했고, 햅틱 기술의 터치 버튼을 활용,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사용 시 물씬한 하이테크 분위기
- 전기차 전용 시트는 기존 시트 대비 얇고 가벼우면서도 쾌적함과 안락함을 잃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이외에도 폐플라스틱을 비롯, 동물성 성분을 대체해 식물성 오일을 첨가해 무두질한 천연가죽 등 곳곳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생산 단계에서부터 환경친화적인 차량을 지향
-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기 위하여 다양한 친환경 내장재를 적용하였습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 조명 가니쉬, 보조 매트와 아마 씨앗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4 스피커):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청각적 몰입감을 제공하였으며,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으로(e-ASD) 주행 감성을 차별화하였습니다..
- 적재공간 520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00리터까지 공간 추가 확보가 가능했다. 또한 1열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공간이 매우 넓어 수납공간이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큼
EV6 특징 및 배터리 성능
- V2L(Vehicle-to-Load) 기능은 일상적인 활동이나 레저 활동 중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전원 공급장치의 역할을 하며, 자유로운 전력 활용 가능합니다. 최대 3.6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간 크기의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전력이며,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주행 가능 거리는 기아 자체 측정에 따르면 EV6 롱 레인지 기준 국내 주행 가능 거리가 450㎞ 이상이며, 환경부 공식 기준으로 측정해도 이보다 더 길게 나올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참고로 유럽인증 방식 기준으로 510㎞입니다.
- 기아 EV6 배터리 용량은 아이오닉 5 배터리 용량(72 kWh)을 앞서는 77.4 kWh 적용
- 기아 EV6에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 안정적이고 신속한 충전을 가능케하여 800V 충전기 단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4분 30초만 충전해도 100㎞이상을 달릴 수 있답니다.
- EV6 스탠더드 차량의 경우 출력이 125KW로 출력이 약 170 정도 되며, EV6 롱 레인지 차량의 경우 168KW로 출력이 약 229 정도 되며, 항속거리가 스탠더드는 350KM 롱 레인지는 450KM로 약 100KM입니다.
EV GT 모델
조금 더 스포티한 차량을 원하시는 소비자라면 EV6 GT-LINE을 많이 선택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HDA2) 또한 GT-LINE 이상에서만 적용이 되며, GT-LINE부터 차량의 제원도 조금은 더 커집니다.
- 스포티한 형상의 21인치 알로이 휠과 시선을 사로잡는 형광색의 캘리퍼, 공력 특성까지 고려한 범퍼 디퓨저 등
-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D컷 스티어링 휠을 비롯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 네온 컬러 스티치 포인트, GT 버튼 등을 통해 노멀 모델과 다른 고성능 모델의 차이를 실내에서도 충분한 수준으로 구현
- EV6 GT는 430kW 급 듀얼 모터를 적용, 584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의 최대토크를 바탕으로 정지에서 100km/h 가속에 3.5초가 소요되고, 260km/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합니다. 국내 생산되는 자동차 중 가장 빠른 고성능 모델로 높아진 성능에 맞춰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21인치 퍼포먼스 휠/타이어, 대용량 브레이크 등을 적용했습니다.
- 제로백은 3.5초로 국내에서 만들어진 모든 자동차를 통틀어 가장 빠릅니다.
기아 첫 전기차인 EV6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보면 볼수록 저는 GT 모델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최근 기아가 글로벌 누적 판매 5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1962년 우리나라 최초의 삼륜차 ‘K-360’을 출시한 이후 59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하는데요. 축하드리며, 이번 기아차의 첫 전기차 EV6 흥행도 응원해봅니다.
'내 멋대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년 8개월 만에 펼쳐지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0) | 2021.06.11 |
---|---|
다시 개최되는 음악 콘서트, 6~7월 열리는 야외 페스티벌 및 콘서트 정리 (0) | 2021.06.11 |
기아 더 뉴 K9 페이스리프트모델 가격, 디자인 및 특징 등 총정리 (0) | 2021.06.07 |
일론 머스크 임자 제대로 만났다, 어나니머스(Anonymous) 그들은 누구인가? (0) | 2021.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