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되는 시멘트 공급대란, 관련 국내 수혜주는?

시멘트 공급절벽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의 따르면 현재 시멘트 재고량은 적정 재고량의 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재고 부족 현상은 최근에 일어난 것이 아닌 올해 초부터 시작되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멘트 업체들은 6년 만에 가격 인상을 하였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국내 시멘트 업체들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련 시멘트 업체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국내 시멘트 업체들

성신양회

1967년 설립되어 시멘트 & 레미콘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성신양회는 올해 시멘트 단가를 t당 6만 671원에서 7만 548원으로 16.3%를 인상하였는데요. 주가의 상승률 역시 엄청납니다. 이 달 주가 상승률은 21% 달하며, 지난 18일 16.67% 오른 1만 260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초 7,000원대였던 주가가 70%나 오른 셈입니다.

아세아 시멘트

2013년 10월 인적 분할을 통하여 시멘트의 제조, 판매 등을 주 영업 목적을 설립된 회사입니다. 시멘트 업계에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선도기업 역할을 하고 있는 아세아 시멘트의 주가도 상승세입니다. 이 달 주가 상승률은 18%를 넘어섰으며, 지난 18일 전일 대비 기준 약 5.17% 오른 142,50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아세아 시멘트도 올해 시멘트 가격을 9.8% 인상하였습니다.

쌍용 C&E

1962년 설립되어 시멘트 사업, 석회석 사업, 해운사업, 환경자원사업,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며, 1975년 상장하였습니다. 쌍용 C&E는 연안의 동해공장과 내륙의 영월공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전국적인 시장 유지와 지역별 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특히, 동해공장은 작년 건설현장에 들어간 시멘트 4600만 t 중 1200만 t을 공급하였으며, 국내 건설현장으로 공급되는 시멘트의 25∼26%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4일 동해공장 협력업체 소속 60대 근로자가 크레인에서 추락하여 사망한 사고로 인해, 노동부가 즉각적으로 조업 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아직 노동부의 공식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노동부 처분으로 동해공장은 생산라인의 절반이 또는 생산라인 전체가 가동 중단될 수 있습니다. 현재 시멘트 공급대란 사태에서 쌍용 동해공장의 가동 중단은 건설현장에 막대한 타격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일시멘트

한일 시멘트는 2018년 7월 지주회사인 한일 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한일시멘트로 인적분할을 마무리하여, 신설법인 한일시멘트로 새롭게 출범하였으며, 2018년 8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주로 시멘트, 레미콘, 레미탈의 제조/판매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는 상승세에 있으며, 지난 18일 전일 대비 3.49% 상승한 163,00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삼표 시멘트

1990년 설립된 삼표 시멘트는 시멘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시멘트, 크링커, 석회석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표 자원개발(주)는 풍부한 매장량을 기반으로 한 시멘트의 주원료인 양질의 석회석 생산량 전량을 (주)삼표 시멘트에 안정적으로 공급 중에 있으며, 주가는 지난 18일 전일 대비 3.27% 상승한 5,370원입니다.

고려시멘트

2012년 7월에 설립된 고려시멘트는 시멘트 및 레미콘 제조·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멘트는 지난 18일 전일 대비 기준 4.11% 상승한 3.925을 기록하였습니다. 참고로 고려시멘트는 작년에 (주)강동레미콘 에이치에스와 (주)일석, 두 회사로부터 2020년 전체 매출의 52.0%가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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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사진

시멘트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요즘, 수도권의 건설현장은 초비상 사태이며,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당장 시멘트의 재고가 전량 소진되어 건설 현장의 공사를 멈춰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기도 하는데요. 이에 따라 시멘트 업체들 역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빨리 시멘트 공급이 안정화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