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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뉴스

파견 출장비 폐지, 간호사 연봉이 1억?

by 조지아커어피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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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코로나19로 인해 365일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정말 존경하고 응원한다. 

 

올해부터 코로나 파견 간호사 출장비가 폐지되었다. 지난해 12월 23일 "코로나 병상은 늘리는데 출장나 온 파견 인력 출장비는 없애겠다고 합니다."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마감일은 1월 22일. 현재까지 약 4천 명이 동의. 

 

파견 간호사 출장비? 

도대체 파견 간호사는 얼마나 벌까. 작년 SNS상 화제가 되었던 글이다.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출처

간호사 대나무 숲에 올라온 글이다. 익명으로 자신을 간호사라 밝힌 글쓴이는 1년 만에 1억 이상을 모았다고 한다. 지금쯤 2억은 모으지 않았을까. 1년에 1억 2천이면, 한 달에 천만 원을 벌었다는 건데. 누구나 부러워할 정도의 금액이다. 작년 파견 간호사 수당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중수본 파견 간호사 수당

위험수당, 특수수당은 코로나 환자 대면, 간호하는 경우 5만 원 지급. 여비의 경우 출장비 항목으로 일일 서울시 11만 원, 광역시 10만 원, 기타 지역 9만 원이다. 서울시의 경우 한 달, 20일만 일을 해도 여비로 220만 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간호사의 일당은 하루 20만 원. 만약 코로나 병동 간호사로 일하는 경우 30만 원, 선별 진료소 환자 대면 25만 원, 생활치료센터 or 재택 간호사 20만 원이다. 그 외 전문직 수당 5만 원 등이 있다.

※ 중수본 소속 파견 간호사의 경우이다. 공공기관 소속 간호사들은 파견을 가도 일당 7만 원을 받는다.

 

형평성 문제? 

파견간호사 출장비 폐지는 기존 전담병원 간호사와 형성성 문제가 크다. 위의 SNS의 마지막 글처럼 간호사 선생님들이 엄청 질투하는 것은 당연하다. 파견 간호사의 월급이 오랫동안 병원에서 일해온 간호사의 월급을 월등히 뛰어넘었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 또는 회의감을 느낄 수도. 그래서 기존 간호사들은 정규직 사표를 내고 중수본(중앙사고 수습본부)으로 향한다. 현재 중수본 파견 희망자는 6천 명이 넘는다. 왜인지 알 것 같다. 다만, 파견 간호사의 경우 경력 인정 없이 전국을 떠돈다. 그리고 파견 시 보통 코로나 병동 환자를 맡게 된다.

코로나19 간호사

 

정규직 간호사의 월급은?

2020년 기준 신규 간호사의 평균 연봉은 상급종합병원 3300만 원. 종합병원 2700만 원, 중소병원은 2500만 원이다. 신규 간호사는 월 200만 원대 초반이다. 일 년이 지나면 10만 원씩 오르는 정도. 그래서 코로나 수당을 안 받냐? 그건 아니다. 다만, 코로나 19 업무 수당이 나오더라도 이마저 전 직원과 나누거나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작년 정부는 감연 관리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480억 원을 배정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가 480억. 960억 원을 원소 속 의료진에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받았냐? 주변에 간호사가 있다면 물어봐라. 아무도 못 받았을 거라고 얘기할 거다.

 

 

2022년 파견 간호사 월급은?

올해부터 간호사 출장비가 폐지되었지만, 여전히 임금 차이는 크다. 중수본 소속 1월 한 달간 파견 근무를 했다면, 기본급만 620만 원. 근무일마다 5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1) 중수본 파견 간호사

근무 수당 20만원 x 총파견일 수 

 위험수당 5만 원 x 실제 근무일수

※ 코로나 외래진료센터, 환자 배정 업무 투입 인력 미지급

 

특수 수당 5만원 x 실제 근무 일수

※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코로나 외래진료센터 내 확진자 투입 인력 지급

 

특별 수당 최대 10만 원 x 실제 근무일수

 

병상 수당 5만 원 x 실제 근무일수 

※ 의료기관 병동 치료업무에 투입되는 경우 지급 

 

 

2) 지자체 선별 진료소 기간제 간호사

강남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중수본 파견 간호사, 지자체 채용 간호사로 나뉜다. 지자체의 경우 중수본 파견 간호사와 수당 차이가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지자체 채용 간호사의 경우 지역별로 보수 상이한데, 1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했다. 지역마다 예산 규모의 차이 때문이다. 지자체별 평균 월급은 각종 수당 포함하여 330~350만 원이다. 보건소 관계자 말에 따르면 강남구나 서초구는 600만 원 정도를 준다고 한다.


국민들에게는 파견 간호사든 병원 소속 간호사든 똑같은 '간호사'입니다. 언제나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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