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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 곧 출시, 관련 국내 수혜주들 정리

by 조지아커어피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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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올해 9월 또는 10월에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올해 아이폰의 판매량은 작년 대비 11% 증가하였고, 과거 사상 최대치였던 2015년 2억 3100만 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그에 따라 국내 수혜주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제이엠티

 

제이엠티는 제조분야 아웃소싱 서비스인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s, 전자제품 제조 및 납품 서비스) 업체이며, 주요 제품은 LCD 패널 모듈(모바일용 LCD Panel , TV-Source LCD Panel, TV-Control LCD Panel) 및 OLED 패널 모듈(모바일용 OLED Panel)입니다. 제이엠티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832억 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20억 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저조했습니다. 수익에 큰 영향을 주는 OLED 물량 감소한 탓입니다. 그러나 작년인 2020년 아이폰 12 시리즈의 물량을 수주하면서 4분기에만 연간 영업이익의 85%인 92억 원을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정말 아이폰의 수혜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폰 12는 모든 모델에 OLED가 탑재되어있고, 제이엠티는 아이폰 12 시리즈 전체 4종 중 3종의 PBA(Printed Borad Assembly, 패널 내 신호의 변화관 송출을 담당) 물량을 수주하면서 큰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제이엠티의 지난해 품목별 매출 비중은 LCD PBA 31.5%, OLED PBA 63.9%, 마스크 1.6%, 기타 3%입니다. 그리고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이엠티(3,850, 20원, -0.52%)의 주가는 전일 2.51% 오른 388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올해도 아이폰 시리즈의 물품을 수주하면 하반기 큰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한 가지 더 설명을 드리자면 리서치 알음 연구원 김도윤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폰 전 신규 모델에 OLED를 채택한 애플은 아이패드, 맥북 등 다른 제품군에도 OLED 채택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2017년부터 확보한 애플향 수주 레퍼런스를 통해 이번 아이폰 신규 모델 3종에 OLED PBA를 공급했다는 점, 과거 뉴아이패드 3세대(9.7인치) 모델의 제조 공정에 동사의 ACF 본딩 공정이 채택됐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동사의 수주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아이패드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920만대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19 특수 이전에도 연 5000~7000 만대가 판매되던 아이패드의 OLED 모델용 PBA 수주 시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이노텍

lg이노텍의 매출 중 70~80%는 카메라 모듈이 차지합니다. 이 사업부는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데, 시장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전 세계 아이폰 출하량을 2억 1820만대로 예상하면서,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숫자로 2015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판매량입니다. 따라서 올해 LG이노텍의 호재가 예상되는 바입니다. LG이노텍의 20년 연말 정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광학 설루션 71%,71%, 기판소재 13%, 전장부품 12%, 기타 4%이며 4%이며, 19년도 실적과 비교 시 광학 설루션 매출은 전년대비 +25%, 기판소재는 +10%, 전장부품은 +5%, 기타 -3% 변화를 보였습니다. 역시 20년 아이폰 12의 역대급 판매량에 따른 광학 설루션 부문 매출 상승이 눈에 띕니다.

 

LG이노텍이 최근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광학 설루션 사업에 대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하였습니다. 올해 2월 광학 설루션 사업부 사업 강화를 위한 5470억 원의 신규 투자를 공시하며, 전문가들은 LG이노텍이 애플에서 장기 추가 물량을 약속받았다는 관측도 내놓는 실정입니다. LG이노텍은 올해 5478억 원을 들여 첨단 센서 시프트 카메라 모듈, 구조광(SL) 3차원(3D) 센싱, 비행시간 측정(ToF) 모듈 생산 설비에 중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손떨림을 방지하는 센서 시프트 모듈과 3D 대상을 구현하는 SL 3D 센싱, ToF 모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위구르족 인권 침해 관련하여 중국 기업 '오 필름' 이 애플의 기존 공급망에서 배제되었고, 그 결과 LG이노텍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는 내용입니다. '오 필름'에서 공급했던 수량만큼을 기존 공급업체인 LG이노텍과 샤프가 나눠가지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수량 증가 및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호재가 겹겹이 쌓이며 올해 LG이노텍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조 원을 무난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에이치 

 

비에이치는 전자제품의 필수 부품인 FPCB(Flecible Printed Circuit Borad)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아이폰 1313 디스플레이를 삼성과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각각 1억 2천만 대 4000만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공급되는 OLED 디스플레이는 경연성 인쇄회로기판, 즉 RF-PCB를 통해 메인보드와 신호를 주고받는데, 대부분의 경우 RF-PCB는 디스플레이 업체를 통해 완제품의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용으로 RF-PCB를 공급하는 기업이 비에이치, 삼정전기, 영풍전자가 있습니다. 올해 삼성전기는 RF-PCB 사업 철수를 검토 중으로, 아이폰 공급사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비에이치와 영풍전자가 그 물량을 나눠갖게 될 구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에이치는 모든 전자제품의 필수 부품인 FPCB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아이폰 13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비에이치는 주로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군사장비의 의료장비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영역을 확대해 전기차와 5G, 로봇산업, 반도체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에이치의 본업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수요 회복, OLED 디스플레이 침투 확대와 경쟁 강도 약화 등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과 신규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5G 안테나 케이블의 매출 확대로 중장기 성장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비에이치는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비에이치는 올해 매출액의 9448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25%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976억으로 77% 증가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 강도 약화와 신규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비에이치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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